[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쎌바이오텍은 해외 매출 부진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쎌바이오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 매출은 147억원으로 각각 6.3%와 18.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8% 줄어든 3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도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해외 시장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올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기저효과와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 회복세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항암 치료제를 개발해 회사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 시장과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또 유산균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 대한 임상 진입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유효 단백질을 생산하는 DNA를 유산균에 실어 장까지 운반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대장암 치료 효능을 갖는 재조합 유산균 2종 등 대장암 치료제 개발 관련 다수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미지=쎌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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