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5~9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모든 펀드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자료=KG제로인] |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84%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3.37%, 코스닥은 5.51% 상승 마감했다. 증권 거래세 인하 이슈가 있는 증권업종(9.93%)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사주 매입 결정 이슈가 있는 의약품업종도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업, 비금속 광물제품 등 남북경협주 관련 업종도 두드러졌다.
반면 통신업(1.48%), 보험업(1.87%)은 약세를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한 주간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 3.67%, K200인덱스펀드 3.48%, 일반주식펀드는 3.05%를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는 2.56%를 기록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5243억원 증가한 205조1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8347억원 증가한 209조 7159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72억원 증가한 31조6215억원, 순자산액은 9988억원 증가한 29조3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163억원 증가한 17조7078억원, 순자산액은 216억원 증가한 18조186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같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6조1244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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