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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HMR '계절어보' 라인업 확대…"수산캔 시장 주도"

기사등록 : 2018-1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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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수산캔 전문 브랜드인 '계절어보' 라인업을 확대한다. 수산물 요리를 다양한 캔 제품으로 출시해 HMR 트렌드에 맞춘 캔 간편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계절어보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계절어보 바로먹는 매운 큰꼬막' 안주형 제품 1종과 '계절어보 바로먹는 황태구이'와 '계절어보 바로먹는 북어채무침' 등 반찬형 제품 2종이다.

계절어보 바로먹는 매운 큰꼬막은 꼬막 비빔밥으로 유행이 된 꼬막무침이 캔에 담긴 안주형 제품이다. 계절어보 바로먹는 황태구이는 직화로 구워 고소한 황태의 풍미를 살렸다. 고추장, 마늘, 볶음 대파기름 등으로 맛을 낸 매콤달콤한 특제소스가 쌀밥과 잘 어울려 밥반찬으로 좋다.

국내 수산캔 시장(참치캔 제외)은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약 1500억원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정체기에 머물러 있다. 수산물 캔 제품이 편리하지만 신선도가 떨어지는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어종의 캔 제품과 식문화가 발달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와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도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다양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캔 품질력 확보와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해왔다는 것.

배소현 CJ제일제당 계절어보 브랜드매니저는 “간편함과 맛품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수산물을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산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역시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안주와 반찬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어보를 앞세워 정체기에 있는 수산캔 시장을 ‘맛있는 캔 간편식’ 시장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국내 대표 수산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CJ제일제당]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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