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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사, 1조원 규모 ‘블랙 페스타’ 진행

기사등록 : 2018-11-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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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그룹 10개 유통계열사들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인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롯데 블랙 페스타는 백화점·마트·하이마트·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10개 유통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약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할인 상품 품목 수도 500만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진행했던 1회 행사에서는 롯데 유통계열사의 매출이 전년대비 14.1% 증가하며 소비자 반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홈쇼핑의 매출이 전년대비 37%, 롯데닷컴이 25% 신장하는 등 온라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중 ‘블랙 라벨 상품전’을 진행해 기획 및 직매입 상품을 정상가대비 최대 8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밀레 안젤로 벤치파카’를 9만9000원, ‘테팔 무선전기주전자’를 2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유통사업부문 직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의 바이어스픽 매장에서 '블랙 페스타(BLACK FESTA)' 행사와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슈퍼도 신선식품을 포함한 생필품 60종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라벨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수요가 가장 많은 11월을 맞아 김치냉장고, IH압력밥솥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닷컴에서는 ‘블랙 페스타 111개 특가 상품전’을 진행해, 대표적으로 ‘에고이스트 폭스퍼 롱 벤치다운’을 46% 할인된 19만3860원에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최유라쇼’, ‘이승연 쇼’ 등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을 17일 하루에 모아 ‘올 스타(All Star)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롯데 유통계열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2배 정도 확대해 약 1조원 물량의 ‘제 2회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한다”며 “국내 할인 행사 중 가장 압도적인 행사 규모와 혜택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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