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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강스템바이오텍,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아토피피부염 치료법 국내 최초 발표…강세

기사등록 : 2018-11-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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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강스템바이오가 자사 이사회 의장인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의 국내 최초 아토피피부염 치료법 발표 소식에 상승세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 2.01% 오른 1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새로운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태윤·서울대학교 수의대 강경선·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분자유전학 김연수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을 유도한 동물에 항산화효소 SOD3(Superoxide dismutase 3)가 도입된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 아토피피부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면역학적 이상소견이 모두 억제되는 효과를 관찰했다.

피부 두께와 염증 반응이 효과적으로 감소되는 등 면역조절 T세포 증가와 Th2 세포 분화 억제로 면역 기능 균형이 회복되면서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자가면역 반응과 연관된 JAK/Stat 신호전달 체계가 억제되고, 비만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SOD3의 면역학적 효과가 줄기세포에 더해 줄기세포 단독 치료보다 훨씬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 측은 "항산화효소 SOD3가 도입된 줄기세포는 새로운 만성 염증성 질환들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줄기세포 치료제가 향후 임상에 적용된다면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강경선 교수가 2010년 창업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다. 현재 강경선 교수는 15.19%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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