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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YT 북한 미사일 기지 보도 부정확, 새로운 것 없어”

기사등록 : 2018-11-1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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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최소 16곳의 비밀 기지에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정황이 상업용 위성 사진에 포착됐으며 이것이 엄청난 속임수라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꼬집었다. 기사에서 언급된 기지들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새로울 것이 없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 기지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부정확하다”면서 “우리는 이 기지에 대해 완전히 알고 있으며 이것을 논의 중이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적이지 않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더욱 가짜 뉴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나빠지면 내가 가장 먼저 당신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NYT는 북한이 16곳의 비밀 기지에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위성 사진으로 볼 때 북한이 엄청난 속임수를 쓰고 있다면서 북한이 인정하지 않은 탄도미사일 기지의 존재는 자신의 획기적인 외교가 미국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제거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대조된다고 꼬집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비밀 미사일 기지와 관련한 질문에 “분명히 우리는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번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시기나 장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트위터]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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