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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ATP 파이널스 2차전서 도미니크 팀 꺾고 탈락 위기 모면

기사등록 : 2018-11-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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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도미니크 팀을 꺾고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2018시즌 결산 대회인 ATP 파이널스(총상금 850만달러) 레이튼 휴잇 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6-2 6-3)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가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페더러는 이틀 전 1차전에서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에게 0대2(6-7 3-6)로 패해 이날 팀에게 졌더라면 2패를 기록, 탈락이 확정될 뻔했다.

그러나 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1승1패를 만든 페더러는 이틀 뒤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과 최종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의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앤더슨은 페더러가 패한 니시코리를 세트스코어 2대0(6-0 6-1)으로 따돌리고 2승을 기록 중이다.

페더러의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팀이 스스로 무너졌다. 팀은 중요한 순간마다 연이은 범실을 범하며 포인트를 내줬다. 1세트를 6대2로 가볍게 따낸 페더러는 2세트에서도 팀의 첫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따낸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착실히 포인트를 획득, 승리를 거머쥐었다.

페더러는 앤더슨과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 8강에서 앤더슨이 3대2(2-6 6-7 7-5 6-4 13-1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2018시즌 마지막 대회인 ATP 파이널스는 올해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해 조별리그와 4강, 결승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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