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씨아이에스가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SK이노베이션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씨아이에스는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90원, 4.04% 오른 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공급자로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셀 공급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5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로드맵E(Road map E)'에서 오는 2030년까지 95조원을 투자해 300종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95조원 가운데 68조원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씨아이에스는 리튬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 관련 코팅장비와 압축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그리고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비야디(BYD), 완싱(Wanxing) 등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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