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후속(개발명 C300) 등 신차를 앞세워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쌍용차는 중장기 매출 성장 등을 통해 평택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의 수익성 증대까지 이끌어 내는 걸 구상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지난 13일 수원 노보텔 에서 열린 협력업체 설명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사진=쌍용차] |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C300 등 다양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는 부품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협동회 중부지역부회장 유진에스엠알시오토모티브테크노㈜ 이종숙 대표이사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임직원 및 중부지역위원회 소속 협력사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고 쌍용차 측은 전했다.
쌍용차는 매년 11월 각 지역별 부품 협력업체를 모아두고 이듬해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한다.
올해도 13일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경인지역, 16일엔 남부지역 위원회를 대상으로 중장기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차 개발 계획, 품질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이날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쌍용차는 신차개발에 필요한 투자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쌍용차는 내년에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모델과 코란도C 후속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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