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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삭간몰 이미 파악해...통상적 수준의 활동"

기사등록 : 2018-1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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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정보위 간담회서 밝혀
"한미 양국, 관련 사항을 평가·공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북한이 '삭간몰' 등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수십 곳을 운용 중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발표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삭간몰 미사일 기지 현황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국정원은 14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한미 양국은 관련 사항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공유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시설과 활동을 공동으로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CSIS는 북한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 일대에 북한의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가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CSIS는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undeclared)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고 해당 기지를 폐기하는 게 의무조항인 어떤 협정도 맺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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