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조성진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이 올해 3분기까지 받은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억59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14일 LG전자가 발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부회장과 정 사장의 보수 총액은 39억1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9억5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들이 받은 보수총액은 34억9400만원이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5억원이다. 올해 1인당 4억5900만원가량 더 받은 셈이다.
올해 LG전자 직원(비정규직 포함) 3만7818명의 1인당 평균급여액은 6300만원으로 조 부회장이 약 31배가량 많이 받았다.
같은 기간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 4명의 평균 보수액은 6300만원으로 변함 없었다. 총 6명의 등기이사가 올해 받은 보수 총액은 41억6900만이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억9500만원이다.
LG전자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이사·감사 6명 전체의 보수한도액은 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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