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스페인 '세스더마(SESDERMA)'와 250만달러 규모의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14일 홍콩에서 휴메딕스 정구완 사장(왼쪼)과 세스더마 회장이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생산 기술을 세스더마에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세스더마는 유럽 내 제품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기술 이전 완료 후 7년 동안 세스더마의 히알루론산 필러 매출액의 일정액을 경상 기술료(로열티)로 받게 된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장영실상,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해외에서도 유럽 인증(CE), 중국 허가,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또 중동, 중남미 등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세스더마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진출한 에스테틱 의료장비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이다. 올 초부터 '휴톡스주', '더마샤인 밸런스'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이사는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지역으로의 첫 기술 수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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