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농협경남본부, 경남광역푸드뱅크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가 15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농협경남본부는 김장김치 500박스(5000kg)와 쌀 300포(3000kg) 등 3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도(경남광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나눔행사에서는 김정순 경남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한국여성농업경영인 회원 및 임원 등 120여 명이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김장김치 5000kg를 담가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하명곤 농협 지역본부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1.15.

물품 기탁식에는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하명곤 농협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18개 시․군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물품은 경남광역푸드뱅크를 통해 18개 시․군 기초푸드뱅크로 이관돼 각 시․군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총 800세대의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기탁행사는 2017년 10월 23일 경남도-농협경남본부-경남광역푸드뱅크 간 맺은 기부식품 제공 업무협약 이후 두번째 이뤄진 기탁행사로, 지난해 12월 5일에는 농협경남본부에서 김장김치 300박스와, 유자청 300병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바 있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과 단체 등에서 식품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기부식품제공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현재 총 25개소의 기초푸드뱅크·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식품제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상품목을 세제, 치약 등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다양화하고 기부식품제공자를 상시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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