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내년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 증가율이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I=하나금융그룹] |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하나금융의 순이익 증가율이 업종 평균인 5%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리인상에 대한 순이자마진(NIM) 민감도가 높고 대손·판관비 관리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판관비에서는 외환은행 부의영업권 관련 비용감소액이 940억원 가량이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로 20bp 내외 주순을 내년에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성장과 NIM의 금리민감도가 높아 순이자이익 증가율은 6.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도를 유발한 규제환경, 환율 동향, 채용비리 이슈 등은 일단락됐다"며 "양호한 실적이라는 탄탄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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