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잔액기준 코픽스 14개월째 ↑

기사등록 : 2018-11-15 15:4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10월 잔액기준 0.03%p 상승…신규취급액 기준도 2개월 연속 상승

[서울=뉴스핌] 류태준 수습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 14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 9월에는 상승폭이 0.01%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3배인 0.03%포인트나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0.1%포인트 올라 9월 상승폭인 0.03%의 3배가 넘게 급증했다.

[ 자료 = 은행연합회 ]

은행연합회는 10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1.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신규취급액 기준은 1.93%로 0.1%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이 고객에게 대출할 때 코픽스를 기준으로 일정한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은행의 월말 자금잔액을 기준으로 한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달 동안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금리를 계산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각각 0.03%p, 0.01%p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kingjo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