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법무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씨의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2018.10.22. sunjay@newspim.com |
법무부는 “감정 결과 피의자 김성수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춰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했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 입소한 김 씨에 대한 신속한 정신감정을 지시한 바 있다.
피의자 김성수는 지난달 14일 강서구 내발산동 모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20)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성수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불친절한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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