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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석촌호수 실종 대학생..국과수 "외상 없고 폐에 물 차"

기사등록 : 2018-11-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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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익사에 의한 사망" 1차 소견 경찰에 전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윤혜원 수습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부근에서 사망한채 발견된 실종 대학생이 익사로 인해 사망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A씨에 대해 부검한 결과, 외상은 없으며 익사에 의한 사망이라는 국과수 1차 소견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국과수는 경찰에 보낸 소견서에서 “(시신에)특별한 외상이 없고 폐와 십이지장, 접형동(코안 나비뼈 속 공기가 차 있는 공간)에 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익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가족 제공]

앞서 A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57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 됐다. 당시 조씨는 친구들과 놀다 들어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끊겼고, 폐쇄회로(CC)TV에서 호수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과 몇 분 후 호수에 파동이 생기는 모습이 잡혀 익사가 유력한 것으로 추정돼왔다.

이후 경찰은 14일 낮 12시10분쯤 경찰은 석촌호수 속에서 실종된 A씨를 발견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조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위치값인 석촌호수 일대의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살피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imbong@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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