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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장품·면세점株, 돌아온 유커 소식에 ‘강세’

기사등록 : 2018-1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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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화장품과 면세점 종목의 주가가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귀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오전 9시 40분 토니모리가 전일 대비 18.23%(1850원)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스메카코리아(9.76%), 제이준코스메틱(5.65%), 코리아나(3.61%), 코스온(1.81%), 아모레퍼시픽(2.48%) 등 화장품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다.

또 신세계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0.58%(1000원) 오른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호실적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0.60%(500원) 내린 8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본사 임원 회의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단체 관광 상품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게시했다. 씨트립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앞서 중국 당국은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해왔다. 씨트립을 시작으로 중국 내 다른 온라인여행사들도 조만간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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