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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 스마트형 위성휴대폰 ‘엑스파이브-터치’ 독점 공급 본격화

기사등록 : 2018-1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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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AP위성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위성 통신 업체 투라야 사(社)(Thuraya Telecommunications Company)와 스마트형 위성휴대폰 ‘투라야 엑스파이브-터치’ 모델에 대한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P위성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했고 개발을 완료해 공급을 진행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약 55억 원 수준이며, 기간은 2019년 1월 말까지다.

투라야의 신형 모델인 엑스파이브-터치는 연말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투라야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 지면 및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엑스파이브-터치는 위성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시스템 및 터치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GSM을 통한 지상망과 위성망을 완벽하게 통합했다. 5.2인치 FULL HD 터치 LCD가 장착되어 있으며, IP67등급을 받은 견고한 위성 휴대폰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고릴라(Gorilla®) 유리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완전 방수 및 방전 기능도 갖췄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에 통화에 용이하며 위급상황에 대비해 내장 SOS 버튼도 장착되어 있다. GPS, Glonass, Beidou 시스템과 함께 첨단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하고 NFC를 비롯한 최첨단 연결 옵션도 제공한다.

AP위성은 위성 통신 기술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국내 유일한 글로벌 위성 휴대통신(GMPCS) 단말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투라야와는 지난 2006년부터 약 2억 달러 규모의 위성통신 단말기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투라야의 경우 2대의 정지궤도위성을 이용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호주 등 약 160개국에 이동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P위성 관계자는 “AP위성의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투라야의 신형 위성 휴대폰 공급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투라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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