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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간부 인사제도 대폭 개혁...‘상무’ 폐지

기사등록 : 2018-11-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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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상무직을 없애는 등 사내 간부 인사제도의 대폭적인 개혁에 착수했다고 1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내년 1월부터 임원직 중 상무·상무이사직을 폐지하고, 부장·실장 등 간부사원의 직능 자격인 ‘기간직’도 1급과 2급을 폐지해 ‘간부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임원 수를 줄여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기하는 한편, 능력과 실적에 따라서는 40대 초반의 직원도 임원급 요직에 등용해 역동적인 조직을 만든다는 것이다.

현재 토요타의 임원진은 사장과 부사장을 포함해 총 55명이다. 이 중 상무가 33명으로, 이번 인사 개혁을 통해 상무직이 없어지면 전체 임원 수는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토요타는 지휘 계통이 간소화되면 신속한 경영 판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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