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16일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전방사단 감시초소(GP) 내 화장실에서 한 병사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 중 결국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GP 내 화장실에서 두부 총상 환자가 발생했다"며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5시38분 사망했다"고 말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0월2일 오전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P 앞에서 지뢰제거 작전이 진행 중인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뉴스핌 DB |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의 계급은 일병이다. 군 당국은 사망자를 국군춘천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헌병수사관을 현장에 투입해 총상 사망자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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