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반문연대'에 대해 "우리 정치사에서 '반 뭐 뭐' 한다고 해서 이긴 예가 없다"며 “누구에 반대한다는 것은 극한 대결 정치의 구습"이라고 지적했다.
본인을 향해 ‘친문이냐 반문이냐’라며 반기를 든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15일 국회를 예방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오른쪽),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8.11.15 yooksa@newspim.com |
손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사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만남’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우리가 다음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할지는 모른다”며 “제2당은 우리가 새롭게 형성되는 중도개혁정당으로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은 소위 우파 냉전시대의 수구적인 논리를 갖고 극한대결을 하고 있다"며 "이쪽은 더 오른쪽을 찌그러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도 재차 날을 세웠다. 손 대표는 “‘최저임금 급격 인상이다, 노동시간의 급격 단축이다’는 원래 취지는 좋으나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5위에서 8위로 떨어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영업이익 30%나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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