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건설과 유신, 대우건설이 해외건설시장에 모범적으로 진출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자료=국토부] |
분야별 최우수상은 △시공분야 GS건설 △엔지니어링분야 유신 △투자개발분야 대우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해외사업 진출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과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시공분야 우수상은 두산중공업과 쌍용건설이, 엔지니어링분야 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투자개발분야 우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수상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부터 12일간 해외건설 우수사례 1차 공모를 실시했다. 해외건설사업 중 동반진출 또는 일자리창출이 우수하거나 성공적인 사업관리, 혁신기술 도입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업장이 대상이다.
접수된 사례를 대상으로 현장발표와 심사를 거쳐 시공‧엔지니어링‧투자개발 분야별 3건씩 모두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성과(40점), 혁신성‧창의성(20점), 난이도(15점), 참여도‧발표완성도(15점), 파급성(10점)을 심사해 평가했다.
수상작은 연말 해외건설 우수사례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우수사례 기여도가 높은 개인은 연말 장관 표창 시 가점이 부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별로 축적하고 있는 해외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해 유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주의 질을 높여 해외건설 산업전반에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앞으로 기업 간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는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