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그룹이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을 맞아 18~19일 양일간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측 경협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함께 개최했다.
지난 1998년 11월18일 동해항에서 '현대금강호'가 첫 출항하며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중단되기 전까지 약 195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다녀온 '인기 여행상품'이었다. 하지만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중단된후 10년째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현정은 회장은 19일 기념행사를 마치고 입경한 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머지않은 시기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금강산광광 개발 의정서'를 체결했던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의 연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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