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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신약개발 제약·바이오, 비중확대 추천"

기사등록 : 2018-11-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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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술이전 규모 약 3조6000억원"
"삼바 거래정지 결정...제약·바이오 섹터 불확실성 해소"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신약개발 관련 종목의 비중확대 추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제넥신, 레고켐바이오, 올릭스, 앱클론, 펩트론을 꼽았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최근 다수의 기술이전 성공사례로 신약개발과 관련된 제약·바이오 섹터 내 센티멘탈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연구개발(R&D) 모멘텀에 따라 신약개발 관련 종목의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전날 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사와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INVOSSA-K)의 일본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이전 규모는 6677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일본 내 제품 런칭 이후 15년까지다.

올해 전체 기술이전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기술이전을 포함해 이번달에만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신약개발 관련 R&D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의 경우 초기 단계 후보물질들에 대한 소규모 딜을 체결하면서 조기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상이 진행된 후보물질은 글로벌 제약사로 유의미한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신약에 대한 성공 가능성,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체결된 유한양행의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딜이 그 예다.

한편 지난 14일 증선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가 결정되면서 섹터 내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된 점도 호재라고 선 연구원은 설명했다. 

 

[자료=하나금융투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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