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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제1회 이한열 학술제 23일 개최

기사등록 : 2018-1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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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와 6월 항쟁 의미 재조명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연세대학교가 이한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발족을 계기로 ‘제1회 이한열 학술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한열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23일 본교 경영관 101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한열 열사와 6월 항쟁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고찰하고 현재 시점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당시 우현(왼쪽부터), 우상호, 안내상 <사진=우상호 의원 홈페이지>

학술제 첫 순서로는 김상숙 가톨릭대 강사가 나서 ‘1987년 6월 항쟁과 이한열’을 주제로 당시 상황을 미시적으로 접근해 발표한다.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관장은 ‘이한열과 이한열들: 시대의 음성과 소명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한열의 희생과 6월 항쟁의 의미를 분석한다.

이한열의 스승이며 장례식 때 교수 대표로서 조사를 했던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학생 운동을 했던 조성대 한신대 교수도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엄영호 연세대 경영대학 학장은 “그동안 이한열과 6월 항쟁에 대한 산발적인 연구가 있었으나 이한열의 이름을 딴 학술제는 처음”이라며 “이한열에 대한 통합적 연구 활동이 펼쳐지고 그 의미와 정신이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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