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이 경영 애로를 겪는 자영업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20일 금감원은 15개 은행 및 소상공인 지원기관과 자영업자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다. 부동산 임대업을 제외한 음식, 숙박업 등을 주로 지원하며, 종업원수 5~10명 미만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은행은 자율적으로 컨설팅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에게 컨설팅 진행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이후 유관기관에 대상자 명단 송부와 컨설팅 신청을 진행한다. 유관기관은 컨설팅 대상자에게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컨설턴트는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한다.
은행은 자영업자가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받도록 필요시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 및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컨설팅 이후 본점은 추가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을 희망하는 자영업자에게 학습공간 등을 제공하고, 영업점은 자영업자의 경영개선 여부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감원은 오는 29일 15개 은행과 소상공인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컨설팅에 나선다.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체계 [표=금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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