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 [사진=루닛]

이번에 공개한 소프트웨어는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다. 97%의 정확도로 유방암을 발견한다. 촬영된 영상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종양의 위치는 히트맵으로, 종양의 악성 정도는 점수로 즉각 표기한다.

루닛 인사이트 웹사이트에 들어가 디지털 유방촬영술 영상을 업로드하면 실시간 분석 결과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암의 25%가량이 유방암이지만 유방촬영술의 판독 정확도는 32%로 매우 낮다"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재검률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부스에서 해당 제품 및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 6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RSNA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매년 5만 여 명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