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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이달 중 교통약자 콜택시 3대 확대 운영

기사등록 : 2018-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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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이달 중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를 현재 25대에서 28대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11월말 기준 1․2급 등록장애인이 3433명인 점을 감안하면 등록장애인 대비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 보유대수가 127명당 1대에서 122명당 1대로 늘어난다.

양산시청 전경[제공=양산시청] 2018.8.6.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1·2급 등록장애인 200명당 1대를 보유하도록 돼 있어 양산시는 법정보유대수 대비 11대를 초과 운영하게 된다.

시의 교통약자 콜택시는 2018년 10월말 기준 하루 평균 282명 이용, 185회 운행을 하고 있다.

주로 이용자는 고령자나 임산부 등 보다는 장애인 이용자가 많은 편이고 시외 운행보다는 시내 운행이 많은 편이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1․2급 장애인이나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가 가족과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교통약자 콜택시의 운행지역은 경남은 물론 부산·울산까지 포함돼 도내 타 자치단체에 비해 넓다.

요금은 관내 2000원, 시계를 초과할 경우 부산·울산 방향으로 440m당 100원, 107초당 100원의 초과요금이 최대 1만원까지 부과되며 경남 타시군의 시외버스요금의 1.5배를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을 장기간 이용하거나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대상이 아닌 자가 개인용무 등으로 이용함에 따라 정말 급한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애로가 있어 이용자들의 양심적인 사용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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