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무빙보트)가 함안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아라힐링카페는 입곡군립공원 내 저수지를 활용해 함안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수상레저시설로 지난 10월 1일 개장 이후 50일 만에 1만여명이 넘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함안군 입곡군립공원 내 저수지에 위치한 아라힐링카페 전경[사진=함안군청]2018.11.20. |
입곡군립공원은 수려한 협곡의 자연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만든 입곡저수지를 비롯해 주변 산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는 곳으로 단풍철이면 주말에 하루 5000명이 넘게 방문하는 함안군의 랜드마크이다.
아라힐링카페 무빙보트는 선외 부착형 전기모터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조종할 수 있고, 천천히 저수지 주변의 기암절벽과 다양한 수림이 드리워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지난 11월 초 주말에는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이용객이 아라힐링카페를 찾았으며, 가족단위 단풍 관광객, 중년 부부, 단체관광객까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인파가 붐볐다.
군 관계자는 "그간 입곡군립공원에 내방객이 많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올해부터 아라힐링카페 운영, 농산물판매장와 휴게음식점 개장, 푸드트럭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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