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2018.11.20. |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최도석 의원(자유한국당, 서구2)은 20일 열린 부산시 교통혁신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부산관광택시가 이용승객이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산시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부산관광택시 이용승객은 2018년을 기준으로 1월부터 10월까지 총 296건에 1074명으로, 하루 평균 0.97건에 3.5명에 지나지 않아 부산관광택시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임을 지적했다.
부산시가 부산관광택시 활성화를 위해 매년 홍보비 등에 3000만~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용이 저조한 것은 선례답습적으로 단순 홍보에만 치우친 결과라고 지적하며, 부산시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부산관광택시를 일반택시영업과는 분리하여 관광택시 전용으로 운영하고, 특색있는 디자인을 가진 별도의 차량으로 운행 ▲현행 시간요금제와 함께 코스별 요금제를 운영하고 크루즈 관광상품, 벡스코 마이스 연계상품과 병행할수 있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 ▲사전 예약 외국인에게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할인정액 운송 상품 개발 고정이용수요 확보와 부산관광택시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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