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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경찰관 피습...이슬람 과격분자 소행 추정

기사등록 : 2018-11-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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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20일 오전 경찰관이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벨기에 일간 DH는 목격자의 진술을 인용, 괴한이 범행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며 이슬람 과격분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벨기에 경찰 측은 아직 범행 동기를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브뤼셀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 30분 경 브뤼셀 중심가에 위치한 경찰서 건물 근처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공격했으며, 이후 괴한은 다른 경찰관이 발표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흉기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과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모두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피습 사건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벨기에를 방문한 기간에 발생해 연관성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종 유럽연합(EU) 기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모여 있는 브뤼셀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22일 브뤼셀 공항과 시대 말벡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공격이 발생해 32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

벨기에 브뤼셀 경찰관 피습 사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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