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8년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감염병관리 관계자, 학계 교수 및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2018년 감염병관리 성과와 정부 차원의 주요대책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올해에 발생한 감염병 위기상황에 잘 대처 했다고 치하했다. 이후 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통합대응을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내외 감염병 발생동향과 위험요인 분석, 결핵, 의료감염, 항생제내성 등 주요 감염병 대책을 중심으로 '감염병 안심사회를 향한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종합학술대회는 이틀에 걸쳐 8개 분과로 운영되며, 실험실 검사 분야 전문가회의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주요 이슈였던 '효율적 검역체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신종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인플루엔자'등에 대해 학계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 담당자, 지방자치단체 실무자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전문가회의에서는 아보바이러스 확인진단,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실험실 감시사업, 감염병 실험실 검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국가 감염병 예방관리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개인 242명과 단체 21개 기관에 대해 포상한다.

김미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신종 및 대유행 감염병 전파‧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활동 및 지역사회 감염병 역량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정영진 강남병원장은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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