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의 IT서비스 전문 자회사 KT DS(대표 우정민)가 협력사들과의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협력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대금지급을 100% 현금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원진 경영기획실장 [사진=KT] |
KT DS는 22일양재동 엘타워에서 60여개 협력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로 11회째를 맞는 간담회엔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과 실무 영업직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KT DS는 내년 협력사제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협력사 보유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제 활용, KT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참여 등이 골자다. 협력사 재무건전성을 위해 대금 100% 현금지급 원칙과 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 방안도 포함됐다.
KT DS의 사업 방향에 따라 신사업 및 금융분야에서 역량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정한 사업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KT DS 관계자는 "내년엔 기술분야별 육성로드맵에 따라 신기술 및 4차 산업에 대비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제공하고 동시에 협력사별 필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별도로 개설할 것"이라며 "협력사 임직원들이 자기계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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