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O2O 플랫폼 메이퇀뎬핑(美團點評,03690.HK)의 3분기 실적이 배달음식 사업 호조에 고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메이퇀의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업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7.2% 증가한 191억 위안에 달했다. 또 매출 총이익은 45억 7000억위안으로,동기대비 33.2%가 늘어났다. 다만 수익성 면에서는 34억 5000만위안의 영업손실 상태를 나타냈다.
[사진=바이두] |
메이퇀의 주력 사업인 배달음식 사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메이퇀의 배달음식 사업 매출은 전년비 84.8% 증가한 112억위안을 기록했다. 메이퇀의 매일 평균 주문량은 1940만 건으로, 동기대비 48.5%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여행사업 매출은 전년비 46.8% 늘어난 44억 위안에 달했다. 국내 호텔 숙박 거래량은 동기대비 34.8%증가하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왕싱(王興) 메이퇀의 CEO는 3분기 실적과 관련, ” 메이퇀의 핵심 전략인 다양한 먹거리와 온라인 플랫폼의 유기적인 결합에 힘입어 높은 실적 성장을 거뒀다”며 “생활밀착형 O2O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메이퇀뎬핑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6% 상승한 61.05 홍콩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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