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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승용차 주차장, 밤에는 화물차 쉼터로 변신

기사등록 : 2018-1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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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천안·안성·옥천 휴게소에 화물차 가변주차장 설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심야시간대 여유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승용차 주차장을 화물차 가변주차장으로 운영한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부고속도로 청주‧천안‧안성‧옥천(각 서울방향) 휴게소에 화물차 가변주차장을 설치한다.

성주휴게소 화물차 가변주차장 모습 [사진=도로공사]

화물차 가변주차장은 2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화물차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선은 화물차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야간에 불빛이 들어오는 차선이나 승용차 주차선과 구분되는 별도의 차선으로 표시된다.

새 부지를 확보해 주차장을 마련하는 비용보다 4분의1 수준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게소에서 주차장 부족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월 중부내륙선 성주휴게소 양방향에 화물차 가변주차장을 처음 설치해 본 결과 화물차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가변주차장 운영 시간대에 승용차는 승용차 주차장을 이용해주시고 화물차는 가변주차장을 포함한 화물차 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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