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친형 강제입원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10시 이재명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서위사실 공표 △검사 사칭, 그리고 여배우 스캔들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0 yooksa@newspim.com |
이 지사는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친형 재선씨를 강제입원 시키도록 지시하는 등 직원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관계 공무원이 이 지사의 지시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자 강제 전보 조처하고 후임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과거 검사를 사칭했다가 벌금형을 확정받았음에도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이 지사는 “경찰이 정치수사를 하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이밖에도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연루설, 일베가입 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불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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