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 분야의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반도체 사업(DS) 부문의 AI 분야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올렸다.
AI는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 전자부품과 함께 삼성전자의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매달 해외출장길에 올라 세계 일류의 AI 기업들과 교류하고, AI 석학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AI 사업 육성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I를 포함한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총 25조원을 투자해 핵심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DS 부문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며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인공지능이라는 또 다른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각 사업부와 연구소에서 함께 일할 인공지능 전문가를 모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경력사원 채용의 지원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박사학위 소지자(2019년 2월 취득예정자 가능), 석사학위 소지자(최소 6년 이상 경력 보유), 학사학위 소지자(최소 8년 이상 경력 보유)가 대상이다.
모집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컴퓨터 비전 △증강현실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 인텔리전스·보안 등이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께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시스템 LSI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반도체연구소, TP센터, 기흥·화성·평택단지, 생산기술연구소, 종합기술원 등에 소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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