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멕시코 국경 강화와 반 이민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과 민주당은 (국경) 장벽을 위한 예산 지원을 포함해 중요한 국경 안보 정책들에 공조해야 한다”면서 “40년간의 끌어온 논의 끝에 이제 행동에 나설 최후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경을 바로 잡아라, 한꺼번에 지금 당장!”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휴가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국경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연방정부 셧다운(임시폐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채 의회가 예산을 통과시킬 경우 서명을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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