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유류세가 인하된 지 3주동안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40원 이상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리면서 당초 정부의 예상인 123원 인하 효과를 넘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부는 가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유류세 15%를 인하했으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사진은 유류세 인하 첫 날인 6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6원 하락한 1546.5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첫주 29.6원, 둘째주 85.2원에 이어 3주간 143.4원 하락했다. 10월 다섯째주까지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1690원까지 올랐던 휘발유 가격은 눈에 띌 정도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내린 1402.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8주간 상승을 마감하고 3주 연속 떨어졌다. 3주간 하락 분은 92.8원이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5원 내린 1565원, 경유도 17.5원 하락한 1419.3이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25.3원 내린 1519.2원, 경유는 15.3원 하락한 1381.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29.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82.6원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가격은 1500원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510.6원을 기록해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보다 118.6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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