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아현지사 화재 복구에 집중하면서 인터넷 회선은 정상화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동전화(무선)은 여전히 60%에 수준에 머물러 고객 불편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5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소방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8.11.25 yooksa@newspim.com |
KT는 “오후 6시 기준 인터넷 회선은 97%, 무선은 63% 복구됐다”고 25일 밝혔다.
인터넷은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장애를 겪고 있는 21만5000여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회선이 복구됐으며 무선은 해당지역 기지국 2833개 중 1780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무선, 인터넷, IPTV 등의 복구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지상)로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및 소방당국, KT, 한국전력 등 4개 관계기관이 이날 실시한 1차 합동결과에 따르면 KT아현지사는 지난 24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해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당국은 1차 감식 결과를 토대로 오는 내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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