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부모 사기 사건 의혹에 휩싸인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이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도시어부)를 비롯한 출연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도시어부’ 측은 25일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며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어부’는 앞서 부모 사기 사건 의혹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22일 방송분에서 마이크로닷 분량을 통편집했다. 이어 23일 예정된 제주도 특집 촬영도 취소했다.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뉴스핌DB] |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 제작기’와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도 마이크로닷을 볼 수 없게 됐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 지인에게 20억 이상의 거액을 빌리고 뉴질랜드로 잠적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 재수사를 시작,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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