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KT아현지사 피해 복구를 위해 5G 미래 산업 전략을 공개하는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아현국사 화재현장 인근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
KT는 26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로 인한 통신장애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오는 29일로 예정된 5G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KT는 당초 29일 간담회에서 5G 상용화 준비 현황과 향후 사업전략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재사고에 따른 고객 불편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보상 등 추가 해결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간담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KT의 위기관리 능력이 도마위에 오른점도 간담회를 연기한 원인으로 꼽힌다. 5G에 대한 보안이나 관리 능력 등이 수면위로 떠오를 경우 상용화 시작전부터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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