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검찰이 27일 오전부터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이 지사는 압수수색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수원지검 직원들이 경기도청 신관 이재명 경기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후 증거물로 추정되는 봉투를 들고 청사를 나오고 있다.[사진=순정우 기자]

이날 오전 수원지검은 수사관을 보내 이 지사 자택과 경기도청 신관 이재명 경기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혜경궁 김 씨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을 찾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도청 집무실 압수수색 직전 기자들과 만나 “(압수수색이) 검찰이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활동이니까 최대한 압수수색에 빨리 충실하게 협조해서 끝내고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 과정을 통해서 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해당 휴대전화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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