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말과 내년 초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8700여가구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한신공영을 비롯한 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말과 내년 초 검단신도시에서 총 8790가구 규모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올해 말, 내년 초 검단신도시 분양아파트 [자료=더피알] |
우미건설은 다음달 검단신도시 A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소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선다. 남쪽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는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다.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 배치) 구조다. 일부 타입에서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AB16블록에서 '인천 검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1550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상업시설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대방건설은 내년 1월 AB4블록에서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내년 2월에는 AA12-2블록에서 '인천 검단2차 대방노블랜드' 14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개 단지 모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모아건설은 내년 상반기 AA3블록에서 '인천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 71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0~85㎡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동양건설산업도 내년 상반기 AA14블록에서 '검단 파라곤' 8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이 향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검단신도시 아파트들은 서울과 가까운 비규제지역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거주자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며 "예비 청약자들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중 역세권 여부와 중심상업시설과 같은 주변 인프라가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한 후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