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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 연구도시 선정

기사등록 : 2018-1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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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박상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국토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에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국토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자율주행차 실증연구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시, 광주시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세종시청사 전경.[사진=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시는 발표평가, 현장실사 평가에서 일반도로와 물리적으로 구분된 최고 등급의 BRT도로와 국내 최고 수준의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모대응 면에서도 시는 교통과 산업육성의 연결고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경제산업국과 건설교통국이 공동으로 TF팀을 구성, 시의 역량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실증 대상지 선정에 따라 세종시에는 ‘자율주행 특화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 이외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자율주행 버스 제작비 110억 원, 자율주행버스 모니터링을 위한 관제센터 구축비 55억 원, 센터 운영·연구개발비 55억 원 등 총 220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시 대중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자율주행 버스는 중·소형 버스 5대와 대형 버스 3대 등 모두 8대로, 신호등·횡단보도·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한 차량이다.

시는 이번 실증 도시 선정을 계기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모여드는 연구개발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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