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략을 총괄하는 이수철 운용전략실장이 사의를 표했다. 운용전략실장은 기금운용본부내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이어 ‘넘버2’에 해당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사직 의사를 최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국민연금에 입사해 운용과 투자전략, 대체투자 분야를 거쳤다. 지난 7월부터는 공석인 CIO직무대리를 석달 가량 맡았다.
이 실장의 사의로 인해 올해 들어 기금운용본부에서 퇴사하거나 퇴사 예정인 실장급 운용역은 모두 5명. 앞서 채준규 주식운용실장과 조인식 해외증권실장, 김재범 대체투자실장, 고성원 뉴욕사무소장 등 4명의 실장급 인력이 회사를 그만뒀다. 현재 주식운용실과 대체투자실, 뉴욕사무소 자리는 공석이다.
한편 기금운용본부는 주식운용실장 인선을 내달 초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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