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당국이 파푸아뉴기니와 항만개발 협력 등 양국 간 폭넓은 교류를 다진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리차드 마루(Richard Maru)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부 장관을 접견, 우호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마루 장관은 파푸아뉴기니 국가개발은행장, 무역통상산업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현재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원(재선)으로 지난해부터 국가기획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다.
29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리차드 마루(Richard Maru)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해양수산부] |
김 장관과 마루 장관은 파푸아뉴기니의 바니모(Vanimo), 웨왁(Wewak) 등 항만개발 협력 방안과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웨왁의 경우는 현지 기업(K&P Limited)이 수행 중인 ‘바니모 및 웨왁항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 용역으로 우리기업인 한국항만기술단이 참여 중이다. 내년 1월까지 총 사업비는 56억원에 달한다.
김영춘 장관은 “2016년 수교 40주년을 맞아 체결한 ‘항만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양국 간 항만 분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