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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농협캐피탈 A+→AA- '상향'..."사업다각화 성공"

기사등록 : 2018-11-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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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A2+ →A1 '상향'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건정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농협캐피탈 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됐다. 또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1로 함께 올랐다. 사업다각화에 성공했고, 자산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등급상향의 주된 이유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8일 NH농협캐피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등급은 'A2+'에서 'A1'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NH농협캐피탈 영업자산 구성[자료=한국신용평가]

류승협 한신평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29일 "NH농협캐피탈이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사업안정성 및 이익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또 농협금융그룹의 직·간접적 영업지원을 기반으로 동사의 사업안정성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영업자산은 지난 9월말 기준 4조6000억원 규모로 오토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이 각각 영업자산의 49%, 17%, 34%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금융그룹 연계 영업자산이 지난해 말 5230억원에서 지난 9월말 6928억원으로 증가했다.

류 실장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건정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위험 자산의 신규취급 제한, 신차금융 등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적극적인 부실채권 매각·상각 등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NH농협캐피탈의 기업대출 자산은 취급기준 강화, 그룹연계영업 등을 통해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2.0%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오토리스, 중고승용 등 리테일자산의 취급 후 6개월 경과 기준 연체 1개월 빈티지(Vintage)지표가 지난 2012년 이후로 하향 안정화됐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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