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삼성SDI가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29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약 62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 공장을 증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슈타이어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부문의 기존 공장이다.

배터리팩이란 에너지를 저장했다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셀을 한데 묶은 모듈을 다시 합친 형태로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최종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삼성SDI는 이번 투자로 미시간주 정부로부터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 규모의 보조금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공장 증설은 오는 2024년까지 4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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